[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받을 복

문경구

 

받을 복

 

 

외로움아

 

그래도 네가 찾아왔을 때가

나는 가장 편하다

 

너와 식탁에 앉아도 편하고

그대로 잠이 들어도 편하다

 

외로움을 차는 것은

복을 차는 일

 

굴러들어 온 복처럼

끼고 살아야 외롭지 않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7.14 08:48 수정 2026.07.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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