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여름날 오후

하송

 

여름날 오후

  

 

매미가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를 불렀다.

 

지나가던 바람이

-아! 시원해

매미를 보며 말했다.

 

여름에만 

맘껏 노래 부를 수 있는 

매미와

 

언제든지 어디나 갈 수 있는

바람이

 

한바탕 입씨름을 하는 

여름날 오후였다.

 

 

 

[하송]

전북 남원 출생, 

전북도민일보 시 부문 신춘문예 당선(2016), 

대한문예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엄마의 구두』. 동화집 『이슬이와 코코』 발간. 

윤동주문학대상. 농촌문학상. 전북교단문학상 받음. 

울산광역매일. 전주일보. 익산신문. 소년문학 연재 중.

작성 2026.07.25 09:19 수정 2026.07.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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