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수의 포토뉴스] 한려수도의 여름밤 수놓은 비진도 월출

크고 작은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어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오곡도에서 바라본 비진도의 월출 풍경이다. 섬 사이로 둥근 달이 떠오르며 한려수도의 밤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잔잔한 수면 위로 길게 드리운 달빛과 섬들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오곡도는 통영 앞바다에 자리한 작은 섬으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갖춘 곳이다. 섬 곳곳에서는 미륵도와 비진도, 매물도 방향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작가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달이 떠오르는 날에는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월광이 한려수도의 밤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크고 작은 섬과 리아스식 해안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름철 맑은 밤에 오곡도에서 바라보는 비진도의 월출은 한려수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작성 2026.08.01 10:22 수정 2026.08.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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