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대물림

문경구

 

대물림

 

 

몇 단을 접어 올린 

형의 바지를 입으면서

 

늘 새옷 같아 기분이 좋았다

 

또 물려받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 더 좋았다

 

지금 새옷을 보면

그때의 물림 받은 옷들이

 

그리움으로 찾아온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8.04 09:23 수정 2026.08.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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