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눈썹

문경구

 

눈썹

 

 

눈썹을 검게 그리고 

밖으로 돌아다녀 보았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희끗희끗한 눈썹의 노인을

저 하늘에서 데리러 왔다가 

못 찾고 돌아간 것 같다

 

이렇게나마 시간을 벌고 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8.11 08:55 수정 2026.08.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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