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눈썹을 검게 그리고
밖으로 돌아다녀 보았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희끗희끗한 눈썹의 노인을
저 하늘에서 데리러 왔다가
못 찾고 돌아간 것 같다
이렇게나마 시간을 벌고 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눈썹
눈썹을 검게 그리고
밖으로 돌아다녀 보았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희끗희끗한 눈썹의 노인을
저 하늘에서 데리러 왔다가
못 찾고 돌아간 것 같다
이렇게나마 시간을 벌고 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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