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로지코리아=이거룩 기자]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서 운영돼 온 불법 안보관광시설이 자진시정을 통해 내부 시설을 정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은 북한 관련 전시물을 철거하고 내부를 정비했으며, 현재 카페로 업종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오은정 의원(국민의힘·원내대표)은 지난 7월 24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해당 시설의 위법사항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와 관내 사설 안보관광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문제가 제기된 시설은 북한 지도자 동상과 인공기 등을 전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곳이다. 이와 관련해 건축법상 용도변경 위반 가능성과 사설 안보관광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 개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됐던 북한 관련 전시물과 내부 시설물이 철거·정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해당 시설의 용도변경 위반과 관련해 시정을 요구했으며, 시설 운영자가 자진시정함에 따라 이행강제금 부과와 고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이와 함께 북한 관련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업체와 시설을 조사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외 관광 예약사이트에 대한 점검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당시 문제를 제기했던 시설이 자진시정을 통해 개선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개선이 이뤄졌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준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파주시 관계 부서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파주는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방이자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깃든 곳”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의 역사와 안보 가치를 지키고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