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그린바이오산업과(학과장 이승제)는 소속 학생 정관석·문영란 씨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라운드 진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9만 3천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기술 트랙 8,000명과 로컬 트랙 2,000명 등 총 1만 명이 1라운드 진출자로 선정됐다. 전체 지원자 대비 경쟁률은 약 9.3대 1이다.
1라운드 진출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100만 원 상당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지원과 책임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두 학생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후속 단계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관석 학생은 상품성이 낮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매실 자원을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진공 함침과 저온 추출기술을 활용해 프리미엄 매실 코디얼 ‘루비 아그로돌체’를 개발하고,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까지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식품가공 모델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식품 소재와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문영란 학생은 생선의 살과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뼈와 가시의 섭취 불편을 줄이는 생선뼈 연화기술을 창업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어류의 뼈 조직과 근육 조직에 대한 선택적 제어를 통해 생선살의 형태와 식감을 유지하면서 뼈의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기술 구현 가능성과 식품 안전성, 제품의 품질 특성을 검증해 고령친화식품 및 환자영양식품 분야로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두 아이디어는 식품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식품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푸드테크 기반 창업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향후 기술 검증과 시장성 분석, 수익모델 구체화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승제 그린바이오산업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식품산업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품과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기술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돈 버는 바이오, 성공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건강기능식품·화장품·펫푸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현장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